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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의 일상 미용실 마트장보기 모리커피
EveryDayJUNES
2024. 2. 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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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점심으로 먹은 떡볶이로 신나게 혀가 혼난 후 속을 진정시키고 미리 예약을 했던 미용실로 갔어요. 머리 커트할 때가 되었더라고요. 미용실 유목민으로 이곳저곳의 미용실을 전전하다가 작년부터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미용실이에요.

미용실을 가게 되면 근처에서 한 번씩 보는 검은 고양이에요. 어쩌다 한번 봐서 그런지 낯선 사람을 보면 도망가기 바쁘더라고요. 그런데 도망가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머리 손질이 끝나고 짝꿍이 있는 알파문구로 갔어요. 저 머리하는 동안 알파에 가있을 거라고 했거든요. 다행히 미용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금방 갈 수가 있었어요. 짝꿍이 사고 싶은 것들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없어서 못 샀네요.

그리고 저녁장으로 보러 갔어요. 야채주스를 만들 야채도 사고 저녁에 먹을 골뱅이도 샀는데요. 역시 전 아직 여름이면 보리차가 많이 생각나요. 냉장고에 델몬트 병에 들어있던 시원한 보리차의 맛은 아직 머릿속에 가득한데요. 추억 보정이 되어서 인지 그런 맛은 안 나더라고요. 보리차는 끓여서 먹어도 괜찮지만 침출식으로도 먹을 수 있으니 다양하게 즐겨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모리 커피에서는 전에 냉율무만 마셔봤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맛있고 카페라떼도 맛있네요. 사실 이런 카페는 점바점이 많아서 지점마다 맛의 차이가 많은 거 같아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낮잠 한숨으로 일요일의 여유를 즐기고 간단한 저녁 한상을 차려먹었네요. 06/10~06/11 주말의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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