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LG 엑스붐 사용 후기 가격 그 이상을 느끼다

무선 이어폰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음질, 착용감, 배터리, 가격, 그리고 디자인까지. 이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제품을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최근 제가 사용해본 ‘무선이어폰 LG 엑스붐 버즈’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순히 브랜드 네임 때문이 아니라,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편리함과 사운드 품질 덕분에 ‘왜 이제야 알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디자인과 착용감, 기본이지만 중요한 포인트

LG 엑스붐 버즈는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하지 않은 무광 질감이 손에 잘 감기고, 이어버드는 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장시간 착용해도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커널형 구조이지만 답답함이 적고, 외부 소음을 적절히 차단해줘 도서관이나 카페에서도 몰입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 ‘엑스붐’이라는 이름에 걸맞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단연 사운드였습니다. LG의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XBOOM)'이라는 이름답게 저음이 탄탄하고, 중고음도 균형감 있게 표현됩니다. 특히 드럼이나 베이스가 강조된 음악을 들을 때 공간감이 확실히 느껴져서, 마치 소형 스피커를 귀에 단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노래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 감상 시에도 사운드 디테일이 살아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노이즈 캔슬링과 멀티 페어링, 실사용자 입장에서 최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은 가격대를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수준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외부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음악에 몰입할 수 있었고, 통화 시 상대방 목소리도 선명하게 들렸습니다. 무엇보다 멀티 페어링 기능이 너무 편리했는데, 회사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연결해놓고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배터리, 하루 종일 써도 충분하다

LG 엑스붐 버즈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0시간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출퇴근, 업무 중 통화, 저녁 운동 시간까지 하루 종일 사용해도 충전 걱정이 없었습니다. 케이스도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도 뛰어납니다.

LG 엑스붐 버즈를 추천하는 이유

가격대는 약 14만원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기능과 성능을 고려하면 정말 가성비 좋은 제품입니다. LG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과 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 윌아이엠과의 협업으로 감성적인 측면까지 만족시켜줍니다. CES 2025에서 스티비 원더가 직접 착용하고 “맘에 든다”라고 했다는 후기도 인상 깊었고요.

 

무선이어폰 LG 엑스붐은 단순히 ‘듣는’ 이어폰을 넘어,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오디오 기기로 느껴졌습니다. 처음 무선 이어폰을 구입하려는 분이나, 기존 제품에서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