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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보르도에서 꼭 사야 할 쇼핑리스트 와인 말고도 특별한 것들

by EveryDayJUNES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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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바속촉 디저트의 정석, 카눌레

카눌레(Canelé)는 보르도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매력입니다. 바닐라와 럼 향이 어우러진 깊은 풍미는 한입 베어무는 순간 입안을 사로잡죠. 특히 바이아흐드랑(Baillardran) 같은 전통 제과점에서 맛보는 갓 구운 카눌레는 여행의 피로를 달래주는 최고의 간식이 됩니다. 작고 가벼워서 선물용으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아몬드의 풍미 가득, 생테밀리옹 마카롱

보르도 근교의 마을 생테밀리옹(Saint-Émilion)에서 유래한 전통 마카롱은 우리가 흔히 아는 컬러풀한 마카롱과는 전혀 다릅니다. 아몬드의 고소한 향이 진하게 퍼지는 소박하지만 깊은 맛이 특징으로, 커피나 홍차와 함께 즐기면 그 풍미가 더욱 배가됩니다.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희소성 덕분에 보르도 쇼핑리스트에서 빠질 수 없는 디저트입니다.

제철이면 꼭 사야 할 블라이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의 여왕’이라 불리는 블라이 아스파라거스(Blaye Asparagus)는 보르도 인근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급 채소입니다. 봄철이 제철이며,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유명합니다. 마트나 재래시장에 들르면 신선하게 포장된 아스파라거스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 현지 미식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세계적인 프렌치 캐비어, 페를리타

보르도 근처 아르카숑 만에서 생산되는 페를리타 캐비어(Perlita Caviar)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품질 캐비어입니다. 시베리아 철갑상어에서 채취한 이 캐비어는 은은한 짭짤함과 고소한 맛, 그리고 깔끔한 피니시가 일품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사용되는 만큼, 미식가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제격입니다.

고소한 전통 풍미, 그라통

보르도 인근 로르몽 지역에서 유래한 그라통(Gratton)은 돼지고기를 바삭하게 구워 만든 전통적인 육가공품입니다. 풍부한 고소함과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빵이나 와인과 곁들이면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지역 정육점이나 마르셰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현지 느낌 가득한 쇼핑 아이템으로 손꼽힙니다.

“여행은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물건에 담긴 이야기를 사는 것이다.” – 앤드류 매튜스

 

보르도 쇼핑은 와인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오롯이 담은 특별한 경험입니다. 식탁 위에 남프랑스의 정취를 담아줄 아이템들로, 여행의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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