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도구와 기구가 필요한데요. 그중에 필요한 것이 그라인더라고 생각이 됩니다. 딱딱한 원두를 일정한 두께로 갈아낸다는 것은 쉽지 않으니까요. 그라인더를 구입할 때 여러 가지 모델과 사양을 보게 됩니다. 특히 사양 중에 '버'라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버'는 칼날을 뜻합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맷돌에 보면 아래위로 맞물려 있는 돌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텐데요. '버'에도 종류가 있다는 거 아셨나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플랫버'와 '코니컬버'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플랫버(수평형)
플랫버는 평면형 날로 날사이에 원두가 들어가서 갈려지게 됩니다. 플랫버의 장점은 균일한 굵기로 원두를 갈아주고 그라인더 내부에 원두가루가 남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고속으로 원두를 갈아내기 때문에 신선합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는데요. 고속으로 원두를 갈아내기 때문에 연속으로 사용하게 되면 고열이 쉽게 발생해서 원두가 기름이 생기고 맛과 향미에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코니컬버(원뿔형)
코니컬버'는 자동 그라인더에도 많이 쓰이지만 핸드밀(수동그라인더)에도 많이 쓰이는 버입니다. 원뿔형 날을 이용해서 원두를 갈아내는데 플랫버와 차이점이라면 외형적인 모습도 다르지만 회전속도가 낮다는 것입니다. 장점은 저속으로 원두를 갈아내기 때문에 열이 발생되지 않아 원두에 영향이 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열이 많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플랫버'와 다르게 내부에 원두가루가 많이 남아서 그라인더를 계속 사용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신선도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외
플랫버와 코니컬버 외에도 다른 분쇄형태가 있습니다. 바로 '롤러식'인데요. 실린더 형태의 칼날이 돌아가면서 분쇄하는 방식입니다. 장점으로는 대용량의 원두를 갈아낼수 있고 롤러내 냉각장치를 설치해서 분쇄중에 발생하는 열을 조절할수가 있습니다. 내구성이 뛰어난것도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고가에 유지보수가 힘든것은 단점이네요
'플랫버'와 '코니컬버' 그리고 '롤러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라인더 내부는 다 똑같은 칼날을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그리고 '버'마다 장단점이 명확하는 것도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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