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지금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
한때는 북적이던 대구 동성로, 지금은 왜 한산할까?대구의 심장부로 불렸던 동성로. 그 이름만으로도 대구의 중심, 젊음의 상징, 유행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주말이면 사람들로 가득했던 이 거리가 이제는 저녁 9시만 넘으면 인적이 드물고, 곳곳에 '임대 문의'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과연 대구 동성로 문제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요?대형 브랜드 철수, 동성로의 상징이 사라지다동성로 문제의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대형 브랜드들의 철수입니다. 한때 유동인구가 몰리는 핵심 위치였던 대구백화점 본점이 문을 닫은 후, 이를 기점으로 주요 브랜드들이 속속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코르, 롭스, 올리브영, SPA 브랜드 등 소비자들이 자주 찾던 매장들이 떠났고, 이로 인해 거리에 활기..
2025.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