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싹틔우기#1

레몬 많이 드시나요? 요즘은 흔해진 과일이지만 사용하는 곳은 한정적이라 가정에서는 흔하게 먹거나 쓰이는 과일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레몬 담금주를 만들기 위해 레몬은 사용하였는데 손질하는 과정에서 발아가 될까 하는 생각에 괜찮아 보이는 씨앗을 몇 개 준비해 뒀습니다. 초보 식물 집사이지만 경험해본 것을 토대로 설명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3개의 씨앗 중에서2개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레몬씨앗을 자세히 보면 씨를 감싸고 있는 노란빛을 띠는 껍질이 보입니다. 제 경험상 벗겨내는게 조금 더 발아가 잘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껍질이 완전히 젖은 상태보다는 조금 건조가 된 상태가 벗기기 쉽습니다.

반응형

흙에 바로 심어서 발아를 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전 주로 채집장과 같은 상자를 이용하여 발아를 시켜주고 있습니다. 채집장 바닥에 키친타올을 깔고 물을 흠뻑 적셔준뒤 그 위에 껍질을 벗겨놓은 씨앗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그위에 비닐을 덮어 수분이 날아가는 걸 막아줍니다. 그리고 가끔 들여다 봐주면서 바닥에 깔아놓은 키친타월이 마르지 않게 확인을 해주며 시간을 보내면 발아가 시작됩니다. 발아가 되었을 때 흙에 심어주고 있습니다.

약 한달전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싹을 틔운 친구들입니다. 금방 크더라구요. 레몬드시고 씨앗이 생겼다면 한번 키워보시는게 어떨까요.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