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에 위치한 자매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짝꿍과 함께 점심 메뉴를 생각하던 중 최근 기름진 음식 만 계속 먹은 거 같아 생각난 것이 보리밥 정식이었습니다.그래서 검색을 하던 중 자매식당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지도에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서 길 찾기가 좀 어려웠는데 시장에 젓갈 골목을 찾으시면 비슷한 식당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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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메뉴 이름은 생선구이 정식이며 가격은 6,500원 이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자그마한 단지 모양 그릇에 숭늉을 가득 담아 주십니다. 이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구수하게 빈속을 달래주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문할 때 밥도 물어보시는데 보리밥, 반반, 쌀밥 이렇게 3가지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전 보리밥과 쌀밥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쟁반 한가득 담아 가져다주십니다. 밥이 많나 싶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고요. 모든 반찬 찌개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된장찌개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닥을 긁어먹을 정도로 구수한 된장찌개였고 다른 반찬은 말할 거도 없이 맛있었습니다. 생선은 가자미가 2마리 나왔는데 사장님께서 다른 손님과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니 평일에는 고등어도 나오는데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 구을 시간이 없어서 가자미만 내어주신다고 하네요. 평일에 와야 이득! 그리고 반찬은 리필이 되니까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반찬을 하나씩 맛보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비벼 먹었습니다. 보리밥은 비비는 게 국룰이죠? 테이블 한견에는 참기름과 고추장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야무지게 한 그릇 비벼 먹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숭늉으로 마무리 평일에 꼭 와봐야겠습니다. 고등어구이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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