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의 밤에 보약같은시간을 다녀왔습니다.

 

보약같은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삼호로 190 1층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짝꿍과 가볍게 술 한잔하기 위해 오랜만에 영일대에 나가봤습니다. 항상 지나가면서 상호가 신기해서 방문해 봐야지 하면서도 코로나와 여러 이유로 방문하지 못한 매장이 있었는데 그곳이 "보약같은시간"입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매장 안은 손님들로 가득했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을 가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매장의 이름인 "보약같은시간"에 맞게 매장 안은 한약방에서나 볼 수 있는 가구들이 눈에 띄었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에 전체적으로 오래되어 보이는 느낌이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매장은 대표 메뉴로는 연어회와 모둠꼬치, 보약해물진국이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식사를 마치고 왔기 때문에 "보약해물진국"을 주문을 하였습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 찬으로 새싹삼을 주는 게 인상적이네요. 역시 "보약같은시간"이라 새싹 삼을 내어 주시는 걸까요?

반응형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한 그릇 가득 담겨 나오는 게 좋았습니다. 고명 가장 위에 명란젓이 이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해물도 게, 새우, 오징어, 주꾸미 등 다양하게 들어가 있고 야채도 다양하게 들어있어 좋았습니다. 면으로는 우동면이 들어있었습니다. 국물은 나가사키 짬뽕 같은 맛이었는데 짭짤하고 진한 국물 맛이 술 마시기에 좋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영일대에 기분 좋게 술과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좋았습니다. 영일대 보약같은시간에서 가볍게 술 한 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