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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그램정보

한국인의밥상 누구의 이야기인가요?

by EveryDayJUNES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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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함께한 최불암, '한국인의 밥상'의 상징

KBS 1TV의 대표 장수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단연 배우 최불암입니다. 2011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무려 14년간, 그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네 밥상에 담긴 삶의 이야기와 전통 문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전해왔습니다.

 

최불암 특유의 중후하면서도 정감 있는 나레이션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고, 그 목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그야말로 '한국인의 밥상 누구?'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확실한 대답은 바로 최불암이었습니다.

새로운 바통을 이어받은 최수종

하지만 2025년, 최불암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면서 많은 이들이 '한국인의 밥상 후임은 누구일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되었고, 그 자리는 배우 최수종이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최수종은 '국민 남편', '진정성 있는 배우'라는 수식어로 익숙한 인물이며, 따뜻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 덕분에 진행자로서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KBS는 이번 변화를 단순한 MC 교체가 아닌, '밥상의 대물림'이라 표현하며 세대를 잇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따뜻한 작별과 새로운 시작

최불암은 하차에 앞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밥상의 이야기를 이제 든든한 후배에게 물려주고자 한다”는 소감을 전하며, 후임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하차가 아니라, 자신의 자리를 후배에게 물려주며 또 다른 이야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아름다운 퇴장이었습니다. 최수종 역시 “이 소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누구에게나 열린 이야기

'한국인의 밥상'은 단순한 음식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각 지방의 음식에 담긴 삶과 공동체, 정서와 기억을 함께 풀어내는 다큐멘터리이자 문화 기록물입니다. 그래서 진행자가 누구이든, 이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누구?'라는 질문에 이제 우리는 “모든 세대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담는 우리 모두의 프로그램”이라고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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