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음식

벌초를 마치고 청송 세미정식당에 가봤어요.

by EveryDayJUNES 2022. 6. 21.
728x90
반응형
 
세미정식당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신촌약수길 13

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여 추석맞이 벌초를 마치고 생각보다 일찍 마무리가 되어 원기충전도 할 겸 청송에 세미정식당에 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근처에 가장 유명한 신촌식당을 주로 가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부모님과 함께 신촌식당을 몇 번 가봤었는데 이번에는 이곳을 추천받아 오게 되었습니다.

전화예약도 가능하니 미리 전화하셔서 예약 후 오시면 헛걸음도 막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드실수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아주 단순하게 네가지 메뉴밖에 없습니다. 단품으로 닭백숙, 닭불고기, 닭날개구이가 있고  닭불백숙이 세트와 같은 개념으로 닭불백숙을 주문하면 닭백숙과 닭붉고기가 같이 나옵니다. 대부분 닭불백숙을 주문을 합니다. 저희 또한  닭불백숙을 전화로 미리 주문을 예약을 했습니다.
 
반응형
들어가 자리에 앉으면 기본 찬을 내어주십니다. 장아찌 종류와 김치 종류가 주된 반찬이고 양배추 샐러드에는 마요네즈만 올라가 있씁니다. 굶주린 배를 끌어안고 밑반찬을 먹으며 기다리고 있으면 닭불고기를 먼저 나옵니다.
흡사 김치전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닭고기 입니다. 백숙에 닭다리만 사용하는데 나머지 부위를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해서 나온 음식이 닭불고기라고 합니다. 닭살을 다져서 고추장등으로 양념을 하여 석쇄에 굽는 형식의 음식인데 한입먹어보면 무슨맛인가 싶은데 자꾸 먹게 되는 음식입니다. 고추장을 넣어 매울거라 생각이 되지만 맵진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기름진 편이고 석쇄에 직화로 구워 불 맛이 올라와서 식욕을 자극합니다. 닭불고기를 쌈 싸 먹고 장아찌와 같이 먹고 다양하게 먹어보고 있으면 다음 음식이 나옵니다.

닭백숙입니다. 큼지막한 닭다리가 올라간 닭백숙입니다. 닭다리를 들자마자 부들부들, 쫄깃쫄깃한 식감이 시각적으로 먼저 느껴집니다. 닭다리를 들고 소금 간 살짝 해서 먹으면 시각뿐만아니라 미각, 후각으로 동시에 느껴지는 맛이 너무 좋습니다. 부드러운 죽에는 녹두향까지 더해져 건강한 음식을 먹는 느낌에 몸이 보양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먹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라고 닭 날개 구이를 주셨습니다. 날개의 끝부분을 손질하여 손잡이를 만들어 구어낸 모양이였습니다. 겉보기에도 닭날개구이만의 바삭함이 느껴졌는데 입에 넣어보니 제대로 된 겉바속촉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간도 적절하게 되어있어서 술안주로 너무 좋을 거 같았습니다.

청송에는 달기약수물이 유명하죠. 입구에 있는 약수도 한번 봐줍니다. 마실수 있게 옆에 바가지가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물맛이 궁금하신분은 마셔봐도 좋을듯합니다. 전 미각이 둔해서 그런지 물맛까지는 잘모르겠더라구요.

청송에 오신다면닭불백숙드셔보시는건 어떨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