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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야식당
경상북도 안동시 중앙시장길 7 ,
혹시 선지국 좋아하시나요? 음... 질문을 바꾸겠습니다. 선지국 드실 수 있나요? 주변에 물어보니 생각보다 선지국을 못 드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다행히 오늘 만나는 동생은 선지국을 잘 먹는 친구라 오랜만에 옥야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해장국 좋아하고 선지국 좋아하는 분들이면 아마 모르는 분이 없을 거라 생각이 될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찾기는 어렵지 않지만 가는 중간중간에 보신탕집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보기 힘드신 분들은 눈 찔끔 감고 지나가시거나 다른 길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인원수를 묻습니다. 어짜피 메뉴가 하나뿐이라 주문이 따로 필요 없거든요. 가격은 9,000원으로 조금씩 오르더니 지금의 가격이 되었네요. 자리를 안내받으면 바로 밑반찬이 나옵니다. 밑반찬은 깍두기와 김치, 양파절임이 나오고 국밥에 추가로 넣을 수 있는 마늘과 고춧가루를 내어주십니다. 배추김치는 산초가 들어간 배추김치라 산초에 거부감 있으시면 싫어하실 수도 있겠네요. 티 나게 산초가 느껴지진 않아서 도전해 보심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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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이 항상 끓고 있기 때문에 밑반찬을 집자마자 국이 나옵니다. 선지만 들어있는 게 아니라 고기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선지국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잘 드시더라고요. 실제로 제 짝꿍도 선지국을 못 먹었었는데 옥야식당을 경험하고 다른 선지국도 먹을 수 있게 되었을 정도입니다.
선지국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옥야식당을 도전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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