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묵계하리길 42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만휴정에 다녀왔어요. 부모님께서는 지난봄에 방문하신 적이 있다고 하시면서 늦가을에 풍경이 궁금해서 다시 방문하시는 거라고 하셨어요.
내비게이션에서 검색을 해서 도착해 보니 사진처럼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주차장이었어요. 만휴정에 올라가면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주차장 한편에는 사과를 팔고 계시는 분이 계셨는데 전날 바로 딴 사과라고 하시면서 판매하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도 샀는데 싱싱한 게 너무 맛있었네요.
만휴정을 올라가는 입구에 매표소가 있는데요. 전에는 요금을 받지 않았지만 지금은 1,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카드는 확인해 보지 않았고 현금 또는 계좌이체로 요금은 받는듯했습니다.
1,000원의 요금을 내면 이런 팜플렛을 받을 수 있는데요. 팜플렛을 가지고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카페에 방문을 하면 각각의 카페에서 1,000원이 할인된 가격에 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 곳을 다 방문하면 1,000원을 내고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네요.
그리고 5L 쓰레기봉투도 같이 주시는데요. 만휴정을 방문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를 담아서 입구에 쓰레기 모으는 곳에 두면 됩니다. 쓰레기봉투가 필요 없으신 분은 매표소에 다시 반납을 해도 되고요. 저는 안동 사람이기 때문에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왜 만휴정이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는지 궁금했는데 미스터선샤인 촬영지였다고 하더라고요. 어쩐지 어머니께서 김태리 나왔던 드라마라고 하시던데 생각도 못 했었네요.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곳이 만휴정입니다. 긴 다리로 이어져있는데 이곳에서 촬영을 한듯하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다리의 높이가 은근히 높아서 겁이 많으신 어머니는 건너지 못하시고 저와 아버지만 안에 들어갔다 왔네요.
만휴정을 방문하고 근처 묵계서원으로 이동해서 카페에서 음료 한 잔 마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묵계서원은 길이 좁습니다. 그리고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차를 돌리면 위험하겠더라고요.
만휴정에 방문하며 생각한 것은 가을의 만휴정도 충분히 좋았지만 초록색 잎에 무성해지는 5월이나 6월에 방문하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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