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따라가서 먹은것(후포어시장도매센터)

 

후포어시장회도매센터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울진대게로 169-71

주말에 가족을 따라 후포항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더 좋았을 텐데 조금 흐려서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주말 이른 저녁시간이지만 회 센터 내외부에는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사람도 많지만 게도 엄청 많았습니다.

내부에는 더 많은 손님들로 북적여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 해산물과 물고기로 가득했고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이 많이 될 정도로 싱싱한 물고기들이 많았습니다. 사장님의 추천으로 광어, 부시리, 가자미, 쥐치, 오징어를 먹기로 하고 초장집에 들어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다양한 물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초장집에 들어가서 얼마 안 기다리니 상이 차려집니다. 다른 회도 다 맛있었지만 오랜만에 먹는 오징어회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회는 자주 먹어도 이상하게 오징어회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원 없이 먹었습니다.

추가로 비빔 야채도 주문을 할 수 있는데요. 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평소에 초장 회 무침을 즐겨 먹지 않는데 이날은 거의 회 무침으로 많이 먹은 거 같습니다.

대게도 몇 마리 먹었는데요. 무심하게 잘라져있어서 발라먹는데 조금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있었습니다.

배가 너무 부른 상태에 나온 매운탕. 배불러서 국물만 한술 해야겠다 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몇몇 횟집에서 매운탕을 먹으면 조미료 느끼함이 느껴지는데 이 매운탕은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회도 잘 먹고 술도 맛있게 잘 먹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