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러 카페에 가보면 다양한 메뉴를 볼 수가 있는데요. 에스프레소, 라떼와 함께 필터 커피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필터 커피에 대해 알아볼게요.
필터 커피?
높은 압력을 이용해서 짧은 시간에 커피를 추출하는 에스프레소와 다르게 우리가 생활하는 기압에서 긴 추출 시간 커피를 뽑아내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같은 원두라도 에스프레소와 다른 맛과 향기 그리고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침지식? 여과식?
에스프레소는 추출방식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서 높은 압력을 이용해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데요. 필터 커피는 이와 다르게 두 가지 추출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침지식과 여과식인데요.
침지식
침지식을 쉽게 설명하면 찻잎을 우리는 것을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가 가장 편할 것입니다. 커피를 물에 담그러 우러 내면 되는 것인데요. 특별한 기술 없이 시간에 맞게 우러 내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추출 법이기 때문에 추출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관계없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침지식을 대표하는 추출 기구로는 프렌치 프레스와 에어로프레스가 있습니다.
여과식
우리가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필터 커피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드립 커피를 생각하면 커피가루가 담긴 드리퍼에 물을 따르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필터에 커피가루를 담고 그 위로 뜨거운 물을 부어주어 추출하는 여과식은 커피와 물이 만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여과식은 물을 붓는 속도와 양, 그리고 커피가루의 굵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추출하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커피 맛이 좌우되는 것 또한 여과식 커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일 추출 기구로는 하리오와 칼리타 드리퍼가 있습니다.
필터 커피를 내릴 때 필요한 도구
1. 드리퍼 : 드리퍼가 있어야 합니다. 드리퍼도 종류가 참 많아요.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칼리타와 하리오 그리고 오리가미등 엄청 다양한 드리퍼가 있는데요. 모양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와 크기의 드리퍼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필요에 맞게 드리퍼를 선택하면 됩니다.
2. 필터 : 드리퍼에 맞는 필터가 준비가 있어야 하는데요. 필터에는 다양한 재질이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이 종이로 만들어진 필터이고 특이하게 금속으로 되어있는 것도 볼 수가 있어요. 융 드립이라고 들어보신 분도 계실 텐데요. 융은 면직물 중 하나인데요. 이 융을 이용해서 커피를 추출하면 융 드립입니다.
3. 저울 : 필터 커피에서 저울은 반드시 필요한 도구 중 하나인데요. 물양에 따라서 커피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커피와 물의 비율을 1:15를 많이 추천하시더라고요. 커피 1g에 15g의 물을 사용한다는 건데요. 20그램의 원두를 사용한다면 300ml의 물을 이용해서 추출을 하면 됩니다. (실제로 추출되는 양은 300ml가 안됩니다. 원두가 머금고 있는 물도 있을 테니까요.)
4. 드립포트 : 일반 주전자를 이용해도 필터 커피를 마시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정확한 물 조절과 고르게 물을 붓기 위해서는 주둥이가 길고 얇은 드립포트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인리스로 되어있는 드립포트도 있고 브뤼스타나 펠로처럼 전기포트의 형태의 드립포트도 있습니다
필터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필터는 종이필터, 금속필터 그리고 융과 같은 천필터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들의 장단점을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종이필터는 다양한 커피 성분과 오일을 걸러내주어 깔끔한 커피를 만들어 주는데요. 게다가 구하기 쉬워서 많이 쓰이는 필터입니다. 단점으로는 종이 맛인데요. 처음에 종이 빨대를 사용할 때 불쾌한 맛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종이필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커피를 내리기 전에 미리 물로 한번 헹궈주는 린싱이라는 작업을 해준 후에 커피를 내려서 종이 맛을 없애기도 합니다.
두 번째 금속필터인데요. 주로 사용하는 필터는 아니지만 장점으로는 재사용이 가장 큰 장점인 필터입니다. 그리고 풍부한 보디감을 커피를 내려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금속을 이용한 필터라 그런지 향이 밋밋해진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마지막 천필터는 장점으로는 커피 오일을 일부 통과시켜 종이필터처럼 깔끔하지는 않지만 풍부한 향을 내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재사용이 어려운 것이 단점인데요. 한번 커피를 추출하면 바로 재사용은 불가능하고 빨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후 같은 천필터로 커피를 내리면 나쁜 커피 냄새가 같이 추출되어 좋지 못한 커피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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