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관리사2급 합격후기입니다.(독학 현실후기)

저 같은 경우는 전공과 거리가 멀었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작년에 시대고시에서 나온 유통관리사 2급 책을 구입하고 책의 두께에 놀라서 하루 이틀 책 보는 것을 미루다가 뒤늦게야 다시 책을 꺼내어 준비했습니다. 짧은 기간에 성과를 내고 싶었기 때문에 인강을 봐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독학으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공부기간은 약 한 달 정도였고 처음 2주 정도는 한두 시간 공부를 하고 나머지 2주 정도는 4시간 이상씩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때 다른 공부도 같이 병행하고 있어서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유통관리사는 1과목 유통물류 일반 관리, 2과목 상권분석, 3과목 유통마케팅, 4과목 유통 정보 총 4가지 과목으로 이루이져 있습니다. 총 문항수는 90문항으로 시험시간은 100분입니다. 평균 60점이 넘어야 합격이고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하의 점수가 나오면 불합격입니다.

제가 공부한 방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기출문제를 풀기보다 2주 동안은 개념이나 용어에 익숙하기 위해 이론서적을 읽어 주었습니다. 외운다기 보다 익숙해짐을 우선으로 하면서 읽었습니다. 양이 워낙 방대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모든 것은 외우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주가 지나고 용어가 눈에 익숙해질 때쯤부터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반응형

기출문제는 5개년 치를 출력해서 반복하면서 풀어주었습니다. 1, 2회차 때는 틀린 부분을 이론서적을 보고 개념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봤고 3회차는 정답과 오답의 이유를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풀어주다가 시험 치기 이틀 전부터는 20년도와 21년도 기출문제만 보고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모든 시험이 똑같겠지만 시간분배를 잘해야 합니다. 총 90문제, 100분이라는 시험시간을 들었을 땐 1분에 한 문제씩이라고 생각하며 넉넉하다고 생각했지만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100분의 시간이 많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시험 보는 주에는 시간을 체크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봤을 때 정확하게 나올 때 시간은 보지 못했지만 약 60분 정도 시험을 보고 나왔습니다. 시험장 내에서도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일찍 나와서 걱정을 했었습니다.

시험일로부터 한 달 뒤인 어제 2022년 06월 14일 시험 결과가 발표되었고 합격 여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점수 보자마자 웃음부터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턱걸이로 합격하긴 했지만 생각보다는 넉넉한 점수로 합격을 하였고 특히 2과목인 상권분석이 기출문제를 풀 때마다 점수가 아슬아슬해서 과락만 넘어가자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시험을 생각하거나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합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