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플라노 컴프레소 선물 받았어요.

커피를 배우고 자주 마시게 되면서 주변분들에게 선물로 커피용품을 자주 받습니다. 이번엔 카플라노 컴프레소를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컴프레소를 쉽게 설명하자면 컴프레소를 이용하여 9Bar의 기압을 만들어 내어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도구 외형은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전체적으로 빨강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고 스타벅스 컴프레소 경우는 핑크색과 녹색으로 출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구성품은 피스톤, 챔버, 바스켓, 전용잔, 스쿱 5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추출방법은 1. 바스켓에 15g~17g의 원두를 넣는다. 이때 분쇄도는 에스프레소용 2. 스쿱을 이용해서 평평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한쪽으로 원두가루가 쏠리지 않게 합니다. 3. 바스켓과 챔버, 전용잔을 결합한 후 약 60ml의 뜨거운 물을 넣어주고 잠시 기다려줍니다. 4. 약 30초의 시간을 기다린 후 피스톤을 연결하여 20~30초 내로 추출을 완료합니다.

몇 번 추출해 보고 느낀 주의점이 있습니다. 너무 과한 힘을 주면 바스켓이 파손될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후기를 과한 힘으로 압력을 주다가 바스켓 부분이 파손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적절한 분쇄도를 찾고 균일한 압력을 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이야기와 이어지는 이야기지만 적절한 분쇄도를 맞추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분쇄도가 너무 굵으면 쉽게 내려와 연해지고 너무 고운 분쇄도이면 그만큼 압력이 많이 걸려 추출이 어려워집니다. 장점도 존재하는데요. 전기가 없이도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과 주로 각각 부분별로 분리가 되기 때문에 청소가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집에선 주로 드립으로 많이 마셔서 라떼가 가끔 아쉬웠는데 컴프레소 덕분에 집에서 라떼도 마시기 좋아져서 만족스럽습니다. 라떼 마실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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