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에 다시 담금주 만들었습니다.(트리플베리)

작년에 냉동 블루베리와 딸기로 담금주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 가볍게 마시기 좋았습니다. 재료가 구하기도 쉬웠고 만들기도 쉬웠습니다. 작년에 담가놓은 술들이 다 먹어가기 때문에 김장하는 것처럼 1년 만에 다시 담금주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블루베리 말고 트리플 베리로 준비를 했습니다.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3가지 베리로 이루어져 있는 냉동제품을 이용하여 만들어볼까 합니다.

블루베리의 효능은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블루베리 색소의 연구 개발과 임상시험 결과 눈 뿐만아니라 여러 생리기능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망막의 로돕신 재합성의 활성화 촉진, 암 순응 촉진 효과, 모세혈관 보호 작용, 항산화 작용, 비타민 P와 같은 작용, 항궤양 활성 및 항염증 작용, 정장 작용 등 여러 몸에 이로운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블랙베리는 열량은 아주 낮으며(100g당 37kcal) 비타민B와 C가 풍부하여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염성분이 함유되어있어 염증성 질병에 효과가 있고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빈혈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라즈베리는 블랙베리와 마찬가지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고 칼로리 또한 낮아(100g당 40kcal)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다른 베리와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 성분이 있어 망막의 재합성 활성화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냉동 제품들은 바로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별도의 손질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일단 담금주가 담길 통을 미리 열탕소독을 하고 건조해 놓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끓는 물에 뒤집어서 5분 정도 열탕 소독을 하고 물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건조를 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집에 식기건조기가 있어 끓는 물에 소독한 후 건조기를 이용하여 완전기 건조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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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 트리플베리의 용량이 1kg이기 때문에 설탕 또한 거의 동량으로 넣어줍니다. 왜 거의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냐면 같은 양의 설탕을 붓는 것이 조금 양심에 찔려서 덜 넣어서 그렇습니다. 사진의 담금 용기는 다이소에서 구입한 제품인데 4L의 용량을 가진 제품입니다. 금액은 5천 원이었습니다.설탕과 트리플베리를 적절하게 아래위로 섞어주고 섞여있는 통에 담금용 소주를 부어줬는데 절반 정도 들어가네요. 생각보다 과일 양이 많아서 소주가 많이 안 들어간 거 같습니다.

이름과 날짜를 적어주고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해줍니다. 밑에 가라앉는 설탕도 잊지말고 하루에 한 번 뒤집어 줘야 잘 녹습니다.이번에도 잘되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남은 소주로 뭘 할까 고민이 됩니다. 정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