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이라는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전 예전에 한식대첩을 자주 봤었습니다. 음식을 잘하지 못해도 관심이 많아서 재미있게 봤었던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생각을 했습니다. 언젠가 저기 나오는 명인들의 음식을 맛보겠노라고 근데 막상 성인이 되고 내 돈으로 무언가를 할수 있는 때가 되니 그렇게 안되더라고요. 그렇게 잊혀졌다가 가족들과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김정순 명인의 집입니다.
경상북도 안동시 마들6길 3
영업시간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화수목은 라스트오더가 14시 30분이고 금토일은 20시30분입니다. 요일별로 문닫는 시간이 다르니 시간 잘보셔서 헛걸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실내는홀에도 테이블이 여러 개가 있고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도 여러 개가 있었습니다. 외관상으로 굉장히 관리가 잘되어있는 매장이였습니다.
메뉴는 메기매운탕뿐만 아니라 찜과 튀김 그리고 회등 다양한 민물 요리가 있습니다. 오늘은 메기매운탕 먹으러 왔게 때문에 메기매운탕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밑반찬을 내어주십니다. 김치, 메추리알장조림, 양념고추등이 나왔고 화려한 반찬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집반찬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부모님도 맛있다고 좋아하셨네요.
반찬이 나온 후 돌솥밥을 내어주십니다. 요즘 돌솥밥을 주는 곳이 많지 않다 보니 먹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1. 빈 밥그릇에 밥을 옮겨 담습니다.
2. 아직 뜨거운 돌솥에 물을 부어줍니다.
3. 뚜껑을 닫고 조심스럽게 내려놓는다.
이래서 돌솥밥을 좋아합니다. 맛있는 밥도 먹고 식사를 다하고 숭늉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요. 개인적으로는 밥그릇에 옮겨 담을 때 싹싹 긁어 옮겨 담는 것도 좋지만 조금 남겨놓는 게 좋더라고요.
밥을 옮겨 담고 숭늉을 만들고 나니 거대한 냄비에 메기매운탕이 나왔습니다. 매운탕을 많이 드셔본 부모님께서도 보자마자 비주얼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메기매운탕을 먹으면서 산초 들어가는 매운탕을 많이 먹어봤는데요. 여긴 산초 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특유의 냄새를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로써 최애 메기매운탕이 바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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