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연심식육식당에 먹고왔어요.

 

연심식육식당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덕로 233

안 좋은 일이 있어 축 처져있는 절 위해 짝꿍이 데려다준 연심식육식당입니다. 상호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와보네요. 저녁시간이어서 손님이 너무 많아 실내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오후 6시가 좀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가게에 넘칠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아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딱 한자리가 남아 기다림 없이 먹을 수 있었네요.

주문도 하기 전에 이렇게 상차람이 이루어집니다. 양파절임과 쌈장과 참기름장 여러 장아찌와 콩나물무침과 배추김치 그리고 물김치가 나옵니다. 벨을 못 찾고 있었는데 테이블 끝에 흰색으로 튀어나와 있는 게 벨이더라고요. 외식을 안 한 지 오래되긴 했지만 새로운 것들이 많이 나오네요.

이제 주문을 해야합니다. 메뉴는 한우와 한돈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늘같이 기분이 안좋은날은 소고기도 좋지만 생대패삼겹살을 생각하고 방문을 했기때문에 생대패삼겹살 500g을 주문했습니다. 100g단위로 주문을 할수 있어서 계산하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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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너무 신선해 보여서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살부분과 비계 부분이 적절하게 분포되어 있어 더욱 맛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삼겹살 기름에 볶은 콩나물과 김치는 맛있죠. 기름이 빠지는 자리에 콩나물과 김치를 놓고 고기를 구었습니다. 덤으로 마늘도 구워 줍니다. 오랜만에 구워 먹는 고기여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공기밥 2개와 된장찌개도 시켰습니다. 된장찌개는 공기밥을 시키면 따라서 나오는 메뉴가 아니라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셀프바에 가면 밑반찬들과 쌈 채소 그리고 밥 볶을 때 필요한 김가루도 있습니다. 밥 반 공기는 된장과 먹고 나머지는 김치와 콩나물과 볶아 고기랑 먹었네요. 세상에 맛없는 고기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다음에 또 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요. 재방문의사 별 다섯 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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