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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설치 후기

by EveryDayJUNES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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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와 에어컨의 전원을 켜보니 찬바람은커녕 미적지근한 바람만 나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때 갑작스럽게 기억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이사를 하고 에어컨을 설치할 때 기사님께서 에어컨 컴프레서가 이상하다. 정상적으로 성능이 안 나올 가능성이 있다. 점검을 받아보는 게 좋을 거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었는데 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가장 필요할 때가 돼서야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수리를 맡길 것인가 새로운 것을 구입할 것인가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20년 이상 오래된 에어컨이라 고장 나면 새로 구입할 계획이 있긴 했었거든요.

구입을 결정하고 어떤 에어컨을 구입할 것인가가 고민이었습니다. 세로형, 벽걸이형, 창문형, 이동형 네 가지였는데 세로 거치형은 집이 좁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외했고 벽걸이형은 이사할 때 불편함을 겪어봤기 때문에 제외. 이동형은 지인이 사용하고 있어 어떻냐고 물어보니 소음이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남은 창문형이 생각한 조건에 맞는 형태였습니다. 이사에 어렵지 않고 설치도 셀프로 가능하며 공간적으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을 구입하는 것을 결정하고 새로운 고민이 발생했습니다. 어느 회사의 제품을 구입할 것인가 였는데요. 처음 본 것은 파세코였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오래된 집이라 설치환경이 좋지가 않은데 파세코는 샷시가 아니라도 나무나 여러 다양한 곳에도 설치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제조한 것도 추가로 장점이었습니다. 단점은 A/S가 아무래도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다음 본 것이 삼성 제품이었는데 가격이나 A/S 부분에서는 마음에 들었지만 제조가 국내가 아닌 점과 설치도 제한적이라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으로 본 것이 LG 제품이었는데 설치 가능한 조건이 삼성 제품보다 더욱 제한적이라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삼성과 파세코 제품 중에서 선택을 해야 했는데 파세코 제품을 구입하고 기본 거치대만으로는 높이가 맞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키트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배송은 빠르고 튼튼하게 왔습니다. 배송이 오고 다음날 셀프 설치를 하였는데 혼자서도 설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두 명이서 한조로 설치하는 게 안전하게 설치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설명서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설치를 하였는데 구조 자체가 복잡하지가 않아 설치하는 데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나사를 조이고 풀고 하는 부분이 많아서 나사를 분실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침착하게 설명서를 보고 설치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한 페이지에 설치방법을 나열을 하는 바람에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은 단점이네요.

설치를 완료하고 가동을 해보았습니다. 구입 이전에도 소음에 대해서 후기도 찾아보고 여러 영상을 시청하기도 했었는데 예상대로 수용 가능한 소음 수준을 보여주어서 걱정을 덜었습니다. 모드별로, 설정온도별로 확인해 보고 터보 모드에서도 소음을 확인해 봤는데 예상한 정도의 소음이었습니다. 다만 아이가 느끼기엔 소음이 크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사용을 한지 3일 정도 지났는데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습한 공기와 뜨거움 때문에 힘들었는데 에어컨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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