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 사용후기

평소 드립커피를 자주 내려 마시곤 했었는데 날씨도 더워지고 핸드그라인더도 이상이 보여서 집에서 커피를 잘 못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머신을 살까 고민을 하던 도중에 이번 기회에 캡슐머신을 구입해 보자 해서 보던 중 당근 마켓에 원하는 모델이 올라와 있어 구입을 하였습니다.

큰 모델보다는 작은 모델이 집에 두기 편해서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을 구입하였고 생각한 데로 아담한 사이즈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구성품은 메인이 되는 머신 본체와 물받이, 물통 3가지로 구성이 되어있고 머신 본체 안에는 추출 후 캡슐이 자동으로 버려지는 통이 있습니다. 머신 위에는 버튼이 2개가 있는데 에스프레소와 룽고를 선택해서 추출이 가능합니다. 룽고는 에스프레소보다 물이 더 많이 들어간 음료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r7TDaWtxI2s?feature=share

 

전원을 연결하면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두 개의 버튼 중 아무 버튼이나 눌러주면 초록색 불이 깜빡깜빡 거립니다. 이유는 예열 때문인데 반자동 머신처럼 예열시간이 존재합니다. 버튼의 깜빡임이 멈추고 불이 들어오면 예열이 끝난 것인데 시간은 대략 25초~30초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예열이 완료되었다는 것은 추출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센자 미니c30은 외견에서 보이듯 작은 사이즈입니다. 물받이부터 추출구까지의 높이가 낮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잔이 제한이 됩니다. 추출할 때 물받이를 제거를 하고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방법은 물받이가 없기 때문에 추출 후에 한 방울씩 떨어지는 잔여물 때문에 바닥이 지저분해질 수도 있습니다. 각자 맞게 사용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6jwca2MJBNU?feature=share

 

캡슐을 넣지 않은 상태로 추출을 진행하여 보았습니다. 추출 시간은 길지 않고 에스프레소보다 룽고가 물양이 많기 때문이 조금 더 시간이 걸립니다. 반자동 머신을 구입할 때도 소음을 신경 쓰듯이 캡슐머신을 구입하기 전에도 소음 때문에 걱정을 했습니다. 실제로 추출을 해보니 소음이 확실히 크긴 했지만 추출 시간이 짧기 때문에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소음에 대해선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8qiLnsm1IYE?feature=share

 

캡슐머신에 동그란 원을 잡아들면 캡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과 호환되는 캡슐로는 네스프레소 정품 캡슐, 라바짜호환캡슐, 일리커피호환캡슐, 스타벅스호환캡슐, 이디야호환캡슐등이 있고 기타 네스프레소 호환캡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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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 완료 후 캡슐 제거 또한 어렵지 않은데요. 추출을 완료한 뒤 머신이 정지한 것을 확인하고 캡슐을 넣을 때처럼 동그란 원을 잡고 들어주면 자동으로 머신 안 보관함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최대 6개의 캡슐이 저장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머신에는 등록번호가 존재하는데요. 이 등록번호를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 등록을 하면 A/S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판매자께서 구입하신지는 오래되었지만 따로 정품 등록은 하지 않으셨다고 해요.

 

등록하는 방법은

1.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았다면 가입을 한 후 로그인을 합니다.

2. 로그인을 하게 되면 화면 상단 중간에 나의 계정을 클릭하면 나오는 메뉴 중에 나의 머신을 클릭합니다.

3. 머신을 등록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이 되고 머신 추가하기를 하면 머신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등록번호와 구입일자가 필요합니다.

미리 등록이 되어있는 경우에는 고객센터에 연락을 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구입을 해본 캡슐머신이지만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캡슐을 구입을 해서 마실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됩니다. 고장 나지 않고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