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자연 씨앗 2종 세트 바질&방울토마토 발아 시키기 후기

 

식물 키우는 거 좋아하시나요. 저는 관심이 조금 있어서 아보카도를 먹고 나온 씨앗을 이렇게 발아시켜서 키우기도 하고 레몬도 씨앗을 발아시켜 함께 키우고 있는데요.

다이소를 갔다가 눈에 띄어서 구입을 했어요. 자연 씨앗 2종 세트 바질&방울토마토 씨앗이 있길래 구입을 했어요. 작년에도 바질을 키우려고 씨앗을 심었었는데 이상하게 잘 안 자라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꼭 잘키워보겠노라 다짐을 하고 구입을 했어요.

뒤편에는 키우는 방법이 자세하게 적혀있어요. 이 설명을 보고 따라 해도 되고 본인만의 키우는 방식이 있다면 평소에 하던 방법으로 하면 좋겠네요.

안에는 이렇게 약봉지처럼 생긴 봉지에 씨앗이 담겨 있어요. 씨앗의 개수를 세는 단위는 립이라고 하는데요. 방울토마토는 20립 정도, 바질은 200립 정도가 담겨있어요.

방울토마토 씨앗을 우리가 먹는 방울토마토 씨앗이랑 비슷하게 생겼어요. 근데 생각보다 빨간색이라 신기했네요. 검은색 작은 씨앗은 바질 씨앗이에요.

저는 흙에 바로 안 심고 씨앗을 발아시킨 후에 옮겨서 심을 계획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방법이 확률이 높더라고요. 용기에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깔아줍니다.

그리고 씨앗을 간격에 맞춰서 젖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입구를 막아줍니다. 키친타월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햇빛이 없는 곳에 둡니다.

하루가 지났습니다. 방울토마토는 외형적으로 변화가 크게 없는데 바질 같은 경우는 불투명한 막 같은 게 생겼어요. 올챙이 알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각각의 씨앗들이 수분을 머금고 있어요. 마르지 않게 다시 입구를 막아줍니다.

며칠이 지났어요. 방울토마토는 여전히 반응이 없고 바질은 반응이 보이네요.

한두 개씩 뿌리가 나오고 있어요. 다시 며칠 기다립니다.

며칠이 더 지났어요. 이제 방울토마토도 반응이 오네요. 바질은 대부분이 싹이 나오고 있어요. 따뜻한 날씨 덕분에 발아가 생각보다 따르네요.

이제 방울토마토도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바질은 5개의 씨앗 모두 발아가 되었네요. 이대로 키우다가 흙으로 옮겨주어야겠어요. 바질도 바질이지만 방울토마토가 정말 잘 커줬으면 좋겠어요. 한 번도 제대로 키워본 적이 없거든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다이소 자연 씨앗 2종 세트 바질&방울토마토 발아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