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전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지만 조금 아쉬운 면도 있었고 2022년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서 짝꿍과 함께 제주도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지난 제주도 포스팅처럼 간 곳 본 것 먹은 것에 대한 개인적 느낌을 말씀드릴게요. 가볍게 이런 곳도 있구나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대구공항에서 만나 비행기에 탑승하기로 했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공항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짝꿍과 같이 많은 인파에 놀라며 탑승을 시작했는데 기내에도 만석에 가까운 인원이 탑승해서 더 놀랬습니다. 갓난아기부터 연세 많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한 비행기를 탑승했습니다. 약 2년 만에 비행기라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예상보다 괜찮았습니다. 국내선 짧은 비행이었지만 이륙할때와 착륙할 때 조금조금 긴장했었네요.
안전하게 제주에 도착하고 예정대로 렌터카를 픽업하러 갔습니다. 이번 여행은 첫날과 둘째날 오후까지만 차량을 이용하고 그 이후부터는 도보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동안 캐스퍼를 예약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차를 픽업하고 처음으로 향한 곳은 카페 노티드 제주였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길 24-9 1,2층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분들께서 줄을 서계시더라고요.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 우리도 기다려야 하는 거 아닌가 했는데 예약자 줄이 따로 있어서 큰 불편함 없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뒤로 한 체 주문한 도넛을 챙겨 차로 향했습니다. 얼마나 급하게 먹었는지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이른 아점을 먹고 6시가 될 때까지 공복이었습니다.) 얼마 전 1박 2일 제주도 편에서 멤버들이 노티드 근처 잔디밭에서 낮잠 자는 미션을 봤는데 아는 장소라 반갑게 봤네요. 빠르게 당을 충전하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상로 19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수풀로 30
처음 계획은 지난 제주도여행에 갔던 뽈살집서귀포점이 굉장히 기억에 남아서 이번에는 뽈살집한림점에 가려고 했습니다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문이 닫혀있는 상태였습니다. 네이버에는 영업중으로 표시가 되어있었지만요. 그래서 근처에 안전한곳에 주차를 하고 주변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이 영림흑돼지가든이였습니다. 계획에 없던 식당이어서반신반의했지만 이렇게 즉석에서 찾아서 먹는 식사도 하나의 즐거움이기 때문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흙돼지모듬을 주문했고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반찬들을 내어주셨습니다. 반찬을 몇 입 먹고서야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내에는 손님들로 가득했고 관광객보다는 제주도민분들이 많은 거 같았습니다.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가게인 거 빼면더 설명할 게 없을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고기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제주도에 오면 흑돼지를 찾을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사장님 및 종업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고기는 고기입니다.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기분좋게 숙소로 향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2길 12
3박 중에 1박을 할 서쪽협재게스트하우스 입니다. 게스트하우스보다는 모텔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방 내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되어있고 필요한 물건들만 적절하게 배치되어있어 정돈되어있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건물에는 식당처럼 되어있는 곳도 있는데 이곳에서 간단하게 야식을 먹을 수 있고 아침에 시간에 맞춰가면 간단한 조식도 챙겨주신다고 합니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좋은 숙소였습니다. 첫번째 제주도에서의 밤은 협재해수욕장을 밤 산책하며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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