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좋아하시나요? 저는 가끔 생각이 나서 먹곤 하는데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맵찔이인 저는 매번 먹으면서 매움 때문에 다음에는 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고통스러웠던 기억은 지워지고 다시 불닭볶음면을 찾는 저를 볼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더욱 매웠다고 하지만 저에겐 지금의 불닭볶음면도 맵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같이 넣어먹어보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팽이버섯을 왕창 넣어서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조리방법은 정말 간단한데요.
우리가 평소에 먹는 것처럼 불닭볶음면을 끓여줍니다. 저는 면을 살짝 덜 익힌 상태에서 국물을 자작하게 남기고 거기에 스프를 넣어서 조리듯이 불닭볶음면을 끓이고 있습니다. 전 이 방법이 가장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국물이 완전히 졸아들기 전에 밑을 제거하고 손질한 팽이버섯을 왕창 넣어줍니다. 이렇게 한 봉지를 다 넣으면 굉장히 많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면과 팽이버섯을 섞어주면 팽이버섯이 이렇게 숨이 다 죽게 됩니다.
팽이버섯은 너무 익게 되면 질겨지기 때문에 적당히 익혀준 후 그릇에 옮겨줍니다. 여기에 후첨 후레이크를 위에 뿌려줍니다.
여기에 마무리로 고소한 참기름을 한 바퀴 돌려줍니다.
'팽이버섯 불닭볶음면'이 완성되었습니다. 고소한 참기름과 팽이버섯이 들어가서 맵기는 조금 덜해진 거 같습니다. 그리고 팽이버섯이 왕창 들어갔기 때문에 면과 함께 먹으면 식감도 엄청 좋고 먹고 난 후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덜해서 좋았습니다.
조금 색다른 불닭볶음면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팽이버섯을 왕창 넣어서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팽이버섯 불닭볶음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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