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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따라하기

돼지등뼈로 감자탕만 하는줄알았네요?(돼지등뼈탕)

by EveryDayJUNES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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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뼈 3kg, 마늘 15개, 통후추 20알, 굴소스1T, 설탕1/2T, 소금 1/2T, 치킨스톡]

예전부터 돼지등뼈를 이용한 요리를 먹고 싶었는데 감자탕이 대부분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바쿠테라는 음식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응용하여 돼지등뼈탕을 만든다는 것을 알고 바로 등뼈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등뼈는 국산 한돈 3kg입니다. 국산 등뼈는 살이 많이 안붙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살이 좀 많이 붙어있어 기대가 되었습니다. 일단 뼈가 있기 때문에 절단하면서 나오는 파편이나 기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두어 번 씻어줍니다. 씻어준 뒤 선택지가 2가지가 있습니다. 1. 물에 담가서 핏물을 뺀다. 2. 끓는 물에 대친다. 핏물 뺄 시간을 기다릴 수가 없었기 때문에 2번 선택지를 선택했습니다. 

끓는 물에 뼈를 넣어줍니다. 끓는 물에 고기를 넣어줘야 맛을 유지할수 있다고 합니다. 양에 따라 끓이는 시간이 다르지만 전 10분 끓여 꺼내 흐르는 물에 씻어 주었습니다.

씻어준 등뼈는 잠시 두고 필수 재료인 마늘을 꺼냅니다. 이때 마늘은 편이나 다지는 게 아니라 마늘의 즙이 나올 수 있게 뭉개듯이 눌려서 뭉개줍니다. 갯수는 많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전 좀 적게 넣은거 같아요.

그리고 냄비에 물이나 기름을 넣지 않고 준비한 마늘과 통후추를 볶아줍니다. 이런 과정에서 타기 쉽기 때문에 간 마늘이 아닌 통마늘을 써주네요. 마늘이 색이 갈색으로 변하고 바닥에도 눌은 흔적이 생기면 물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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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뼈가 잠기고도 충분히 남을 정도로 물을 부어주고 굴소스1T, 설탕1/2T, 소금 1/2T 레시피에 따라 양이 조금씩 다릅니다.개인적으로는 싱겁게 하고 먹을 때 간을 추가로 하기로 해서 소금양을 줄였습니다.

전 약 한 시간을 끓였고 작은 덩이를 꺼내서 확인해 보니 완전히 익었더라고요. 맛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치킨스톡을 조금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듯합니다. 가족들이 항상 제가 하는 음식은 맛있다고 해주지만 이번에는 진심으로 맛있다고 해주었네요. 생각보다 간단해서 다시 해보고 싶은 돼지등뼈탕이네요. 다음에는 등뼈 말고 돼지갈비로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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